god 출신 박준형이 과거 박진영과의 앨범 작업 당시 겪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지난 10일 방영된 MBC '푹 쉬면 다행이야' 72회에서 박준형과 박진영은 무인도로 떠나는 여행을 함께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박준형은 과거 god 4집 앨범 녹음 당시의 기억을 생생하게 되살렸습니다.
MBC '푹 쉬면 다행이야'
박준형은 박진영에게 "너의 포스를 보여달라"며 당시 앨범 작업을 회상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두 사람이 과거를 떠올리며 콩트를 펼치는 동안, 데니는 박진영의 디렉팅 모습을 보고 트라우마를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데니는 "진영이 형 표정이 자꾸 생각이 나서 못 보겠다. 디렉팅이 너무 어렵다"고 털어놓으며 당시의 긴장감을 전했습니다.
특히 박준형은 전지현과 함께한 앨범 녹음 에피소드를 상세히 공개했습니다. 박준형은 "너 전지현이 와서 '싫어 싫어' 녹음했을 때 기억나냐. 전지현 첫 테이크 들어갈 때 우린 다 기대하고 있었다. 우리 말고 다른 사람 혼나는 거 보겠다고 기대했다"며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묘사했습니다.
MBC '푹 쉬면 다행이야'
하지만 전지현은 예상과 달리 첫 테이크에서 완벽하게 녹음을 마쳤습니다. 이에 대해 박준형은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박준형은 "그때는 진짜 너무 죽여버리고 싶었다. 근데 얘밖에 우리 하드 안 사다 주는데 어떻게 죽이냐. 우리 음식 주는 사람이 너밖에 없었다"고 말하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