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전지현만 칭찬하는 박진영에 분노한 박준형 "그때 죽이고 싶었다" 솔직 고백

god 출신 박준형이 과거 박진영과의 앨범 작업 당시 겪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지난 10일 방영된 MBC '푹 쉬면 다행이야' 72회에서 박준형과 박진영은 무인도로 떠나는 여행을 함께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박준형은 과거 god 4집 앨범 녹음 당시의 기억을 생생하게 되살렸습니다.


0005276145_002_20251111032110399.jpgMBC '푹 쉬면 다행이야'


박준형은 박진영에게 "너의 포스를 보여달라"며 당시 앨범 작업을 회상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두 사람이 과거를 떠올리며 콩트를 펼치는 동안, 데니는 박진영의 디렉팅 모습을 보고 트라우마를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데니는 "진영이 형 표정이 자꾸 생각이 나서 못 보겠다. 디렉팅이 너무 어렵다"고 털어놓으며 당시의 긴장감을 전했습니다.


특히 박준형은 전지현과 함께한 앨범 녹음 에피소드를 상세히 공개했습니다. 박준형은 "너 전지현이 와서 '싫어 싫어' 녹음했을 때 기억나냐. 전지현 첫 테이크 들어갈 때 우린 다 기대하고 있었다. 우리 말고 다른 사람 혼나는 거 보겠다고 기대했다"며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묘사했습니다.


0005276145_001_20251111032110343.jpgMBC '푹 쉬면 다행이야'


하지만 전지현은 예상과 달리 첫 테이크에서 완벽하게 녹음을 마쳤습니다. 이에 대해 박준형은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박준형은 "그때는 진짜 너무 죽여버리고 싶었다. 근데 얘밖에 우리 하드 안 사다 주는데 어떻게 죽이냐. 우리 음식 주는 사람이 너밖에 없었다"고 말하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