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5일(월)

"버려진 종이팩도 다시 태어난다"... 카카오메이커스의 따뜻한 순환 실험

카카오메이커스가 지난 6월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진행한 종이팩 새활용 공모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며, 자원 순환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카카오의 임팩트 커머스 플랫폼인 카카오메이커스는 지난 6일 판교아지트에서 '다시 태어난 종이팩: 새롭지'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주최사인 카카오를 비롯해 환경부, 씨제이대한통운, 매일유업, 한솔제지 등 후원 기관 관계자들과 최종 수상팀 등 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25.11.10 [카카오 보도사진] 카카오, ‘다시 태어난 종이팩 새롭지’ 공모전 시상식 개최.jpg사진 제공 = 카카오


이번 공모전은 카카오메이커스의 '새가버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으며, 폐자원의 새로운 쓰임을 모색하고 자원 순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공모전에는 총 150여 개 작품이 접수되어 15:1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이 중 10개 작품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시상식은 김정민 카카오메이커스 총괄리더의 환영사로 시작되어 공모전 경과 소개, 수상작 발표 및 시상,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총 1,800만 원의 상금이 수상팀들에게 전달되었으며, 환경부 장관상이 수여되는 대상 수상팀에게는 500만 원이 지급되었습니다.


대상의 영예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김수하·김채린·안가영 팀의 'Squeeze the Flavor!'가 차지했습니다.


이 작품은 종이팩 소재를 활용한 일회용 소스 포장 용기 디자인으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디자인 부문에서는 폐종이팩으로 제작한 오피스 파티션 가구 'Pappi board'가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우수상에는 유아동용 친환경 종이책상 '에코 두들 데스크'와 다회용컵 먼지 마개 'Arc Cover'd'가 각각 선정되었습니다.


콘텐츠 부문 최우수상은 멸균팩 재활용 인식 개선 컷툰 '저도 졸업할 수 있을까요?'가 받았습니다.


우수상에는 종이의 특성을 활용한 콜라주 영상 '함께할 때, 세상을 다시 띄울 수 있습니다'와 종이팩 재활용 단계 수칙을 뮤직비디오로 제작한 '한번에 외우는 종이팩 재활용 5단계'가 각각 선정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후원사 특별상으로 디자인 부문 2개 작품과 콘텐츠 부문 1개 작품이 추가로 수상했습니다.


김정민 카카오메이커스 총괄리더는 "참가자들의 신선한 상상력과 실천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자원 순환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새활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