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최진혁, '10% 이자' 코인 투자 사기 피해 고백... "하루아침에 사이트 폐쇄돼"

배우 최진혁이 과거 코인 투자로 인한 피해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최진혁은 자신의 인생에 큰 영향을 준 은인들인 최수종과 박경림을 만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에서 박경림은 최진혁의 금전 관리에 대해 직설적인 의견을 표했습니다. 박경림은 "옆에서 지켜보면 답답한 순간이 정말 많다. 이 친구가 이상한 곳에 돈을 계속 쓴다"며 평소 최진혁의 투자 성향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습니다.


이에 대해 최진혁은 자신이 겪었던 코인 사기 피해 사례를 상세히 공개했습니다. 최진혁은 "코인 채굴 업체가 있었는데, 천만 원을 투자하면 매달 백만 원씩 이자를 준다고 광고했다. 투자 금액이 클수록 더 많은 수익을 보장한다고 했고, 실제로 그런 모습을 직접 확인하기도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최진혁은 당시 개인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상황을 반전시키고 싶은 마음에 코인 투자를 결정했다. 처음 두 달 동안은 약속된 이자가 정확히 입금됐는데, 어느 날 갑자기 해당 사이트가 완전히 사라져버렸다"며 충격적인 경험담을 공유했습니다.


최진혁이 "정말 어리석은 판단이었다"며 자책하자, 박경림은 "네가 들어간 순간부터 그 사업이 망한 거야"라고 날카롭게 지적했습니다. 이에 최진혁은 "지금 돌이켜보니 정말 그런 것 같다"며 솔직하게 인정해 스튜디오에 웃음을 선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