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재혼한 가수 은지원이 예비아빠로서의 각오를 드러내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살림남'에서는 육아에 분주한 이민우의 모습과 함께 2세를 준비하고 있는 은지원의 예비아빠 마음가짐이 공개되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이민우는 아침부터 6세 딸의 등원 준비로 바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등원 20분 전부터 허둥지둥하는 이민우와 달리 아내는 침대에 누워있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KBS 2TV '살림남'
혼자서 등원 준비를 진행하는 이민우였지만, 6세 딸은 자신이 원하는 옷을 고집하며 아빠를 당황시켰습니다.
이런 상황을 지켜본 이요원은 "저 시기엔 부모가 마음을 내려놔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이에 은지원은 "나도 그럴 거 같다"며 예비아빠로서의 공감을 표현했습니다.
KBS 2TV '살림남'
아이에게 밥을 먹이는 과정에서도 우당탕탕한 모습을 보인 이민우를 보며, 은지원은 "누가 보면 어린이집을 1년에 한 번 가는 줄 알겠다"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민우는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KBS 2TV '살림남'
그는 "제가 예전에 4, 5번 척추 디스크 시술을 받았다. 아미 만나러 일본으로 가기 전날 재발을 했다. 일본에서부터 아팠던 허리가 아파서 지금 복대를 하고 있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어린이집으로 향하는 길에서 이민우는 분리불안을 겪는 딸을 위해 정확한 시간 약속을 해주며 세심한 배려를 보였습니다.
두 살 때부터 엄마와만 지내온 딸의 특별한 상황을 고려한 노력이었습니다. 등원을 마친 후 이민우는 곧바로 주부 모드로 전환하여 다시 주방으로 향했습니다.
은지원 / 뉴스1
한편 은지원의 결혼 이력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는 2010년 첫사랑과 미국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렸으나 2년 만에 관계를 정리했습니다. 당시 혼인신고를 하지 않아 법적인 이혼 절차 없이 사실혼 관계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13년의 시간이 흐른 뒤, 은지원은 9세 연하의 스타일리스트와 10월 결혼했습니다. 두 사람은 오랜 시간 알고 지내다가 연인 관계로 발전한 후 부부의 연을 맺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