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목)

"멤버들 사생활, 별개의 문제"... 빅뱅 지드래곤, 처음으로 승리·탑 논란에 입 열었다

가수 지드래곤이 그룹 빅뱅의 전 멤버들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 처음으로 공개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손석희의 질문들3'에서 그는 리더로서의 책임감과 개인의 한계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전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손석희 앵커는 "빅뱅도 많은 사람들이 아는 것처럼 멤버들의 풍파를 겪지 않았느냐"며 "리더가 멤버들의 사생활까지 책임질 문제는 전혀 아니지만, 리더로서 언제가 가장 힘들었느냐"고 직접적인 질문을 던졌습니다.


11.JPGMBC ‘손석희의 질문들3’


지드래곤은 "사실 멤버들의 잘못이든 사생활이든 그건 별개의 일이다"라며 명확한 선을 그었습니다. 그는 이어 "저에게 리더로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제가 팀에 피해를 주거나 잘못을 저질렀을 때였다"고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캡처21.JPGMBC ‘손석희의 질문들3’


캡처12.JPGMBC ‘손석희의 질문들3’


특히 그는 "그게 자의든 타의든 그런 상황이 벌어지면 팀 전체가 피해를 입을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가장 괴로웠다"고 덧붙이며, 리더로서 느끼는 무게감을 드러냈습니다.


지드래곤의 이번 발언은 그동안 전 멤버들의 논란에 대해 침묵을 지켜왔던 그가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힌 것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현재 빅뱅은 지드래곤, 태양, 대성 3명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드래곤은 최근 솔로 활동에 집중하며 새로운 음악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