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째즈가 김주하 앵커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하는 장면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오는 22일 첫 방송을 앞둔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서 벌어진 일로, 새로운 토크쇼 프로그램의 출연진들 간의 솔직한 대화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MBN은 4일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Instagram 'zozazz_baustelle'
이 프로그램은 '낮과 밤, 냉정과 열정, 정보와 감동'을 표방하는 신개념 이슈메이커 토크쇼로 기획되었습니다.
매거진 오피스 '데이앤나잇' 편집국을 콘셉트로 하여, 김주하가 편집장 역할을, 문세윤과 조째즈가 에디터 역할을 맡아 각계각층의 셀럽들을 인터뷰하고 다양한 현장을 직접 취재하는 새로운 형태의 '토크테인먼트'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공개된 티저 영상은 27년 차 베테랑 국민 앵커인 김주하의 모습으로 시작됩니다.

김주하는 "이 끝나지 않은 뉴스의 숙제는 후배들에게 물려주려고 합니다. 전 또 다른 세계에서 여러분을 맞을 준비를 하려고 합니다"라는 설렘 가득한 내래이션을 들려주었습니다.
이어지는 장면에서는 세 출연자가 "잘해봐요"라는 응원과 함께 술잔을 기울이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문세윤이 김주하를 향한 호칭을 정하지 못해 "앵커님, 이사님?"이라며 머뭇거리자, 김주하는 손사래를 치며 "이사도 아니고, 상무고"라고 호탕한 팩트 체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김주하의 새로운 모습은 더욱 파격적이었습니다.
문세윤이 "너무 완벽한 이미지였잖아요"라고 말하자, 김주하는 "내가 뭐가 비었는데?"라며 반박했고, "술이 더 들어가야 돼"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김주하가 갑작스레 조째즈를 향해 "내가 남자 같아요?"라고 되묻는 반전 매력을 보여 조째즈를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김주하는 '부르고 싶은 위시게스트'를 묻는 질문에 거침없이 '논란의 인물'을 거론해 문세윤과 조째즈로부터 동시 괴성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가장 화제가 된 장면은 마지막 부분이었습니다.
문세윤이 "조금 더 비주얼 좋은 친구들과 하고 싶었다?"라는 진실게임을 던지자, 김주하는 "솔직히 나는 싱글이 왔으면 했어"라는 돌직구 발언을 했습니다. 이에 조째즈는 "정식으로 사과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라며 머리를 조아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문세윤의 "무슨 조합이냐 이게"라는 기대감에 찬 멘트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셔플댄스 도전에 나선 김주하의 모습이 티저 영상의 엔딩을 장식했습니다.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은 오는 22일 오후 9시 40분에 첫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