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금은방에서 10대 남성이 10돈짜리 순금 팔찌를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채널A
지난달 31일 채널A의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27일 오후 6시 56분경 일어났습니다.
10대 A군은 서울 강동구의 한 금은방에 들어가 금 10돈짜리 팔찌를 보여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금은방 주인이 팔찌를 보여주자 순식간에 낚아채 달아났습니다.
A군이 훔친 팔찌는 판매가 900만 원에 달하는 고가의 순금 제품이었습니다.
금은방 주인은 즉시 도둑을 뒤쫓았지만, 젊은 남성의 빠른 발걸음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Google ImageFx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즉시 수색에 나섰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경찰은 범행 전 도주한 남성과 함께 금은방 인근까지 온 또 다른 10대 남성을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검거된 남성을 공범으로 의심하고 있지만, 해당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붙잡힌 남성을 절도 혐의로 입건하고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현재 경찰은 도주한 주범에 대해 추적을 이어가고 있으며, 추가 공범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금은방 절도 사건은 최근 금값 상승과 함께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상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