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8일(월)

현대차, 제15회 월드스킬올림픽 개최... 전세계 50개국 정비사 75명 모여 기술 겨뤘다

현대자동차가 전 세계 정비사들의 기술 경쟁 무대인 제15회 월드스킬올림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천안 글로벌러닝센터에서 제15회 월드스킬올림픽을 진행했다고 24일 발표했습니다. 


지난 1995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15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격년으로 개최되며, 전 세계 현대차 정비사들이 기술력을 겨루고 정보를 교류하는 글로벌 경연장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 1) 제15회 월드스킬올림픽 참가자 단체사진.jpg사진 제공 = 현대자동차


이번 대회에는 각 권역별 예선을 통과한 정비사들이 대거 참여했습니다. 북중미 5명, 중남미 12명, 유럽 21명, 아중동 14명, 아세안 23명 등 총 50개국 75명의 우수 정비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력을 겨뤘습니다.


현대차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내연기관차, 전기차, 상용차 등 3개 부문으로 나누어 필기와 실기 전형을 실시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가상현실 평가 시스템을 도입한 것입니다. 


현대차는 지난 대회부터 실제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고난도·고위험 정비 과정을 안전하게 평가할 수 있는 VR 기술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이번 대회에서 수집된 평가 데이터를 향후 정비사 교육 프로그램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회 마지막 날인 지난 23일 열린 시상식에서는 각 부문별 우수자들에게 금·은·동상 메달과 상금이 수여됐습니다. 참가자 중 최고 점수를 기록한 도비다스 콜이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사진 2) 참가자 정비 평가.jpg사진 제공 = 현대자동차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영상을 통해 제15회 월드스킬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며 참가 정비사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해 시상식의 의미를 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