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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OT 논란' 건국대 "신입생 OT 및 MT 전면 폐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성추행 논란을 빚은 건국대학교가 오리엔테이션과 MT를 폐지하겠다고 발표했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성추행 논란을 빚은 건국대학교가 오리엔테이션과 MT를 폐지하겠다고 발표했다.

 

2일 건국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학생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교외 오리엔테이션과 학과 단위의 모든 교외 MT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건국대는 지난달 26일 '16학번 새내기'라고 소개한 신입생 A씨가 오리엔테이션에서 진행된 게임, 술자리 등에서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는 글을 올려 비난 여론을 받아왔다.

 

해당 프로그램을 기획한 단과대 학생회장단은 다음날인 27일 사과문을 게시했지만,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으면서 결국 교내 오리엔테이션과 MT 폐지로 이어지게 됐다.

 

이날 건국대는 "자체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철저한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조사 후 학칙에 따라 관련자들에 대해 엄정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학생을 대상으로 실효성 있는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확대 실시할 예정"이라며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환경을 만들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건국대 신입생 OT서 '성희롱 게임' 논란 최근 진행된 건국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성적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게임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