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가 임신 단계부터 자녀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금융상품을 선보였습니다. 이은미 대표가 이끄는 토스뱅크는 21일 예비 부모를 대상으로 한 '태아적금'을 출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태아적금은 아직 태어나지 않은 아이를 위해 미리 저축을 시작할 수 있는 자유적립식 적금상품입니다.

가장 주목할 만한 특징은 출산 후 자녀 명의로 '아이통장'을 개설할 경우 최고 연 5.0%의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상품의 기본금리는 연 1.0%이며, 여기에 우대금리 연 4.0%가 추가로 적용됩니다.

사진 제공 = 토스뱅크

월 납입한도는 최대 20만 원으로 설정되어 있어 가계 부담 없이 자유롭게 적립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우대금리 혜택을 받기 위해 임신확인서 등의 별도 증빙서류를 제출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태아적금 만기 전일까지 자녀 명의의 토스뱅크 아이통장만 개설하면 우대금리가 자동으로 적용됩니다.

태아적금은 부모 중 한 명만 가입하여 저축할 수 있으며, 초대받은 가족 구성원들은 토스뱅크 앱을 통해 임신 주차별 안내와 성장 그래픽 등 태아의 발달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최고 금리 혜택을 받으려면 태아적금과 아이통장을 동일한 보호자가 개설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습니다.

토스뱅크는 태아적금 출시를 기념하여 '태명 자랑대회' 이벤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참여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태아적금에 가입한 후 이벤트 페이지에서 자녀의 태명과 그 의미를 입력하면 태명 카드 이미지가 자동으로 생성됩니다.

이 이미지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공유하고 @tossbank.official 계정을 태그하면 응모가 완료됩니다. 인스타그램 투표를 통해 '사랑 듬뿍 태명'과 '하나뿐인 태명' 부문에서 각각 1명씩 총 2명을 선정하여 순금 5돈의 금반지를 증정합니다.

이벤트는 지난 10월 20일부터 오는 11월 2일까지 진행되며, 최종 당첨자는 11월 14일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출산을 준비하는 부모들이 복잡한 서류 준비나 은행 방문 없이도 간편하게 아이의 첫 자산을 마련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가족의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금융 여정을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