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가 튀르키예 전통 커피 점괘를 통해 결혼 가능성을 확인하며 환호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328회에서는 전현무, 엄지인, 허유원, 정호영이 튀르키예의 국영방송국 TRT를 방문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네 명의 출연진은 현지 방송국 부사장으로부터 튀르키예 전통 커피 점괘에 대한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TRT 방송국 부사장은 출연진들에게 튀르키예 커피를 이용한 전통적인 점괘 방법을 소개했습니다. 커피를 다 마신 후 잔을 뒤집어 침전물이 흘러내린 모양을 보고 운세를 점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정호영은 전현무에게 "장가 언제 가는지 봐보라"고 제안하며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부사장이 전현무의 커피잔을 살펴본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제가 보기엔 사람이 한 명 보입니다. 여자입니다. 아름다운 여성분입니다"라고 해석하며, "보시면 드레스를 입고 있습니다. 엄지인 아나운서처럼 한복을 입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엄지인은 자신의 이름이 언급되자 "내가 귀인인 것"이라며 재치있게 반응했습니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전현무는 커피잔 속 침전물 모양을 보며 "여자가 이러고 있다"며 손을 모으고 있는 여성의 모습을 직접 흉내내는 등 커피 점괘에 완전히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내 피앙세다. 오마이갓"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전현무의 반응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에 TRT 방송국 부사장은 "축하합니다"라며 전현무의 미래 결혼을 미리 축하하는 인사를 건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