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토스뱅크, 인터넷은행 최초 '부모 2인 보호자 등록' 서비스 출시

토스뱅크, 부모 2인 동시 보호자 등록 서비스 출시


토스뱅크가 미성년 자녀의 금융 관리를 위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이은미 대표가 이끄는 토스뱅크는 16일 부모 양쪽이 모두 자녀 계좌를 공동으로 관리할 수 있는 '보호자 2인 등록' 기능을 새롭게 도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zzzz.jpg사진 제공 = 토스뱅크


이번 서비스 개편의 핵심은 기존 한 명의 보호자만 등록 가능했던 제약을 해소한 것입니다. 


기존 아이서비스에서는 부모 중 한 사람만이 보호자로 등록될 수 있었지만, 새로운 시스템에서는 부모 2인이 동시에 보호자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기존 보호자가 등록된 상황에서도 복잡한 변경 절차 없이 추가 보호자 등록이 가능한 점이 주목됩니다.


두 명의 보호자는 송금, 증명서 발급, 계좌 해지 등 자녀 계좌와 관련된 모든 주요 기능을 동등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녀 계좌 관련 안내 메시지도 양쪽 보호자에게 모두 전송됩니다.


인터넷전문은행 최초 미성년자 비대면 계좌 개설 서비스


토스뱅크 아이서비스는 인터넷전문은행 업계에서 처음으로 부모가 미성년 자녀 명의의 계좌를 비대면으로 개설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입니다.


이 서비스는 0세부터 16세까지의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하며, 통장과 적금은 물론 체크카드 발급까지 모든 과정을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 설계의 핵심은 부모의 관리 하에서도 자녀가 직접 금융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 점입니다.


현재 토스뱅크 아이서비스는 아이 통장, 아이 적금, 아이 체크카드, 이자 받는 저금통 등 4가지 상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서비스 이용과 관련해서는 자녀가 19세에 도달하면 아이서비스가 자동으로 종료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성인이 된 고객은 부모로부터 독립하여 송금 한도 변경, 계좌 해지 등의 주요 기능을 스스로 수행할 수 있게 됩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이번 기능 확대를 통해 부모 모두가 함께 자녀의 금융습관을 형성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앞으로도 가족 구성원의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금융 여정을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아이서비스를 지속 고도화 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