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바지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씨에도 소녀상지킴이 회원들은 여전히 노숙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9일 주한 일본대사관 맞은편에서는 강추위 속에서도 꿋꿋하게 소녀상 곁을 지키고 있는 소녀상지킴이 학생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앞서 서울지방변호사회는 "지킴이들의 텐드 사용을 허용해달라"며 긴급구제 신청을 한 바 있다.
하지만 국가인권위원회와 법조계는 "조사 결과 지킴이들의 생명권이 위협받을 상황은 아닌 것으로 결론냈다"는 답변을 보내왔다.
오는 2일 대부분 개강을 앞둔 대학생인 소녀상지킴이 회원들은 삼일절을 기점으로 노숙농성을 공식 종료키로 결정했다.


전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