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외국인 관광객 유치 위한 'K-푸드 페스타' 개최

롯데마트가 오는 10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특별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K-컬처의 인기에 힘입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롯데마트는 이들을 위한 맞춤형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사진 제공 = 롯데마트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지난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방한한 외국인 관광객은 약 1,056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9% 증가했습니다. 특히 오는 9월 29일부터 중국인 대상 무비자 입국이 허용되고, 10월 초에는 중국 국경절, 대만 중추절, 일본 체육의 날 등 연휴가 이어지면서 아시아권 관광객의 한국 방문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롯데마트는 국내 대형마트 중 외국인 고객이 가장 많이 찾는 쇼핑 명소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특히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은 전체 매출의 40% 이상이 외국인 고객에게서 발생할 정도로 해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인기 K-푸드와 K-뷰티 상품 특별 할인 행사

이러한 배경에서 롯데마트는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15일까지 외국인 특화 10개 점포에서 'K-푸드 페스타'를 진행합니다.

대상 점포는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제타플렉스 잠실점, 월드타워점, 광복점, 동부산점, 부산점, 제주점, 김포공항점, 영종도점, 송도점 등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교통 요지나 주요 관광지 인근에 위치한 매장들입니다.

사진 제공 = 롯데마트

이번 'K-푸드 페스타'에서는 외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다양한 상품을 특별 할인가에 제공합니다.

'HBAF 프렌즈 3종'은 기존 가격보다 4,000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Mr.김빠삭 3종', '동원 양반 김부각 6종', '비비고 김스낵 4종' 등은 '2+1'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건강기능식품으로 인기 있는 콤부차 40여 종은 2개 구매 시 개당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팔도&양반 미역국라면'은 2개 구매 시 개당 10% 할인됩니다. 또한 'VT', '메디힐' 브랜드의 스킨케어와 마스크팩 4종도 특가로 선보입니다.

행사 기간 동안 2만원 이상 구매한 외국인 고객에게는 한식을 형상화한 스티커 세트를 사은품으로 증정합니다.

사은품은 매장 내 '도와드립니다센터'에서 환급 후 구매 영수증을 제시하면 받을 수 있습니다.

해외 마케팅 강화로 외국인 고객 유치 확대

롯데마트는 외국인 고객 유치를 위해 해외 마케팅도 적극 추진합니다.

오는 9월 29일부터 약 한 달간 일본 도쿄 시부야 전광판을 통해 롯데마트 브랜드 광고를 진행하고, 10월부터는 인천공항, 홍대입구역, 공항철도에서도 브랜드 홍보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또한 오는 9월 말에는 중국의 대표적인 SNS인 '샤오홍슈'에 공식 계정을 개설하고, 일본인 관광객을 위한 인스타그램 채널도 신규 개설해 동아시아권 외국인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합니다.

이와 함께 오는 12월 31일까지 서울, 부산, 제주 지역 64개 호텔에 투숙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롯데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팩을 증정합니다.

쿠폰은 총 3매로, 5만 원 이상 결제 시 3천 원, 7만 원 이상 결제 시 5천 원, 10만 원 이상 결제 시 7천 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한편, 외국인 매출 비중이 40%에 달하는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서는 외국인 방문객의 쇼핑 편의를 위해 고객센터 무료 짐 보관 서비스, 매장 내 외국인 전용 캐리어 포장대, 보조배터리 대여기, 외화 환전기, 무인 환급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윤여령 롯데마트·슈퍼 커머스마케팅팀 담당자는 "9월 말 중국인 무비자 입국 한시 허용과 동아시아권 공휴일 시즌에 맞춰 외국인 방한객이 많을 것을 고려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주요 K-푸드와 K-뷰티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해 여행 기간 즐거운 쇼핑 경험을 누리셨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