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AI와 포용적 디자인의 힘... 삼성전자, IDEA 2025서 세계 무대 석권

삼성전자, IDEA 2025에서 총 47개 상 수상... AI와 포용적 디자인 빛나


삼성전자가 세계적 권위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 'IDEA 2025'에서 대거 수상하며 글로벌 디자인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이번 공모전에서 삼성전자는 금상 2개, 은상 3개, 동상 3개, 입상 39개로 총 47개의 상을 받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특히 올해는 인공지능을 접목한 차별화된 디자인과 사회적 가치를 담은 지속가능한 선행 콘셉트 디자인 등 고객 중심의 라이프스타일 디자인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삼성전자


미국 산업디자이너 협회가 지난 1980년부터 주관해온 IDEA는 디자인 혁신성, 사용자 경험, 사회 기여도를 심사해 산업 제품, 소비자 기술, 디지털 인터랙션, 패키징 등 총 20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했습니다.


금상 수상한 모바일 디자인 아이덴티티와 포용적 가전 디자인


이번 IDEA 2025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한 작품은 '삼성 모바일 디자인 비주얼 아이덴티티 시스템'과 저시력자를 위한 '가전의 포용적 디자인 선행 콘셉트'입니다.


'삼성 모바일 디자인 비주얼 아이덴티티 시스템'은 다양한 갤럭시 모바일 제품의 폼팩터를 하나의 시각적 정체성으로 연결한 것이 특징입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삼성전자


각 제품이 가진 모바일 폼팩터의 특징을 고유의 규칙에 따라 직관적으로 표현해 제품의 본질적 가치에 집중한다는 디자인 메시지 '에센셜'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저시력자를 위한 '가전의 포용적 디자인 선행 콘셉트'는 시각 장애인과 노인뿐만 아니라 모든 사용자들이 가전제품을 더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디자인입니다.


다양한 제품의 조작 버튼 형태와 색상 체계를 표준화했으며, 빛, 소리, 볼록 엠보싱 등으로 시각·청각·촉각적 안내를 동시에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저시력자를 포함한 모든 사용자들이 직관적으로 제품을 이해하고 더 쉽게 조작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삼성전자


AI 태블릿부터 지속가능한 미래형 주거 디자인까지 다양한 수상작


은상을 수상한 '갤럭시 탭 S10 시리즈'는 대화면에 최적화된 AI가 적용된 프리미엄 태블릿입니다.


사용자는 다양한 AI 기능을 S펜으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싱스의 '3D 맵 뷰'를 통해 집과 연결된 모든 기기를 한 번에 관리하는 등 태블릿에 최적화된 AI 사용 경험을 제공합니다.


또한 미래 주거 환경에 맞춰 지속 가능하면서도 유연한 공간 구성이 가능한 모듈식 공간 디자인 선행 콘셉트 '삼성 스마트 모듈러 하우스'와 AI 기반으로 직관적인 3D 운영과 에너지 최적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빌딩 통합 관리 솔루션'의 '디지털 트윈'도 은상을 수상했습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삼성전자


동상에는 갤럭시 AI 기능과 감각적인 컬러, 고급 소재 등으로 프리미엄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는 '갤럭시 S24 FE', 삼성 AI TV의 '무한한 가능성'을 영상으로 표현한 '비전 AI 온스크린 스토리', AI 홈과 스마트싱스가 탑재돼 에너지 관리가 편리한 가정용 히트펌프 난방기기 'EHS 모노 시스템' 등 총 3개 디자인이 선정됐습니다.


AI 기술로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 제공하는 디자인 주목받아


삼성전자는 AI 제품, 선행 콘셉트, 전시 등 다양한 부문에서 인정받으며 39개의 디자인이 입상했습니다. 특히 AI 기술을 접목해 사용자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들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갤럭시 AI와 혁신적인 폴더블 폼팩터를 결합한 '갤럭시 Z 폴드·플립6', 삼성전자 스마트 모니터 라인업 최초로 4K OLED 패널을 채용하고 정보 탐색·화질·사운드 최적화 등 다양한 AI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스마트 모니터 M9', 7형 'AI 홈' 터치스크린을 탑재해 한층 강화된 AI 기능을 지원하는 상하 결합형 세탁기·건조기 '비스포크 AI 원바디' 등이 선정됐습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삼성전자


제품 외에도 소형 포터블 프로젝터의 지속가능한 패키지 디자인 '보자기' 선행 콘셉트와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4'에서 선보인 디자인 철학 전시 '공존의 미래' 등이 입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삼성전자 DX부문 최고 디자인 책임자 마우로 포르치니 사장은 "기술과 인간적 공감에서 비롯된 혁신은 우리 모두의 삶을 더욱 풍성하게 한다"며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사람과 사람을 따뜻하게 이어주며, 모두가 함께 더 밝은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