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추석 앞두고 중소 파트너사에 8957억원 납품대금 조기 지급

롯데가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중소 파트너사들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상생 행보에 나섰습니다. 1만1155개 중소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총 8957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최근 고물가와 고환율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과 명절을 앞두고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비용 부담을 고려한 결정이었습니다.

납품대금은 당초 예정된 지급일보다 평균 9일 앞당겨 지급될 예정인데요. 이번 상생 프로그램에는 롯데건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슈퍼,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케미칼, 롯데웰푸드 등 총 23개 계열사가 동참하며 그룹 차원의 동반성장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 = 롯데

롯데의 지속적인 동반성장 노력

롯데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매년 명절 연휴 이전에 파트너사들에게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는 정책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기적인 지원은 중소 파트너사들의 안정적인 경영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롯데는 약 1조 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하여 파트너사들의 원활한 자금 흐름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기업 중에서는 최초로 전 그룹사에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하여 거래대금을 현금성으로 지급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유동성 확보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롯데 관계자는 "이번 납품대금 조기 지급이 명절 전 파트너사의 자금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롯데는 파트너사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롯데의 납품대금 조기 지급은 단순한 일회성 지원을 넘어 지속가능한 상생 생태계 구축을 위한 장기적 노력의 일환으로,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동반성장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