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엔젤로보틱스, 로봇과 금융의 융합으로 미래산업 선도

하나금융그룹이 국내 웨어러블 로봇 기술의 선두주자인 엔젤로보틱스와 손을 잡고 미래 전략산업 발굴에 나섰습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0일 오후 서울 명동사옥에서 엔젤로보틱스와 「로봇과 금융의 융합을 통한 미래전략산업 공동 발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제공 = 하나금융

이번 협약은 금융 네트워크와 혁신적 로봇 기술의 결합을 통해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성과를 동시에 창출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합니다. 하나금융그룹은 생산적 금융의 적극적 실천을 위해 혁신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금융 인프라를 제공할 예정이며, 엔젤로보틱스의 차세대 웨어러블 로봇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는 다양한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웨어러블 로봇 기술과 금융 서비스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초고령사회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는 한국 시장에서 고령친화 산업의 선도적 위치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4대 핵심 전략으로 고령친화 산업 공략

하나금융그룹과 엔젤로보틱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4대 핵심 전략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첫째, ESG 사업 협력을 통한 사회가치 창출로, 요양원과 장애인복지관 등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웨어러블 로봇 기기를 제공하여 사회적 책임을 실현합니다.

사진 제공 = 하나금융

둘째, 시니어 맞춤 헬스케어 패키지 및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합니다.

시니어 고객의 건강한 삶과 생활편의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혁신적인 로봇 기술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셋째, 고령친화 산업의 글로벌 협력을 추진합니다.

하나금융그룹의 전 세계 26개 지역 글로벌 네트워크와 기업금융 노하우를 활용하여 엔젤로보틱스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입니다.

넷째, 웨어러블 로봇 구입 금융 지원 및 로봇 연계 금융상품 개발에 나섭니다.

로봇 관련 금융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특화된 금융상품을 공동 개발할 계획입니다.

이승열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국내 최고의 웨어러블 로봇 기업 엔젤로보틱스와의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첨단전략산업인 로봇 산업에 새로운 활로가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혁신 기업의 든든한 동반자로 생산적 금융을 적극 실천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남민 엔젤로보틱스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은 기술과 금융이 만나 산업 경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생태계를 여는 시작점"이라며, "하나금융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과 고령친화 시장에서도 기술력과 사업성을 입증하며 성장 모멘텀을 가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금융과 로봇 기술의 융합을 통해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향후 양사의 협력이 국내외 고령친화 산업 발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