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서울대 입학생 가장 많이 배출한 'BIG 3' 고등학교

via (좌) 연합뉴스, (우) GettyImagesBank

 

올해 서울대 입학생을 가장 많이 배출한 고등학교는 용인외대부고이고 서울예고와 대원외고가 그 뒤를 이었다.

 

26일 서울대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윤재옥 새누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2016 서울대 신입생 고교별 등록현황'에 따르면 자립형 사립고인 용인외대부고가 수시와 정시를 포함해 총 77명의 서울대 최종합격자를 배출했다.

 

그 뒤를 이어 서울예고는 75명, 대원외고는 71명 순이었다.

 

또 서울대 입시에서 서울지역 고등학교와 자립형 사립고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대 합격자를 많이 배출한 학교 상위 20개 학교 중 16군데가 서울 소재 고등학교였으며 9군데가 자립형 사립고였다.

 

최종합격자 11명 이상을 배출한 일반고 16군데 중 10군데는 강남 목동 등 서울의 교육특구에 위치한 일반고였다.

 

윤 의원은 "서울대의 수시모집 비율이 늘면서 성적우수자가 많고 특기·적성교육을 잘 시킬 여건을 갖춘 자사고들의 '서울대 독식'이 계속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는 2016학년도 대입에서 76.4%였던 수시모집 선발 비율을 2017학년도엔 77.5%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정화 기자 jeonghw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