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자동차 인재들의 열정 가득했던 '2025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Baja 부문' 성황리 종료

한국자동차공학회가 지난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군산새만금자동차경주장에서 개최한 '2025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Baja 부문'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사진 제공 = 한국자동차공학회

한국자동차공학회는 2일 이 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되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한국자동차공학회와 한국자동차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전국 28개 대학에서 34개 팀, 약 1,000여 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해 직접 제작한 자작자동차를 선보였습니다.

오프로드 경기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자.연.인EV' 팀이 최고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자.연.인EV' 팀은 차량검사와 동적성능평가를 포함한 모든 경기 부문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어 KSAE Grand Prix Baja를 수상했습니다.

사진 제공 = 한국자동차공학회

이 팀은 Baja 부문 최초로 3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도 받았습니다.

주요 수상팀들의 혁신적 기술과 디자인

대회의 다른 주요 수상팀으로는 금상을 차지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M.I.P-B' 팀, 은상을 받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자.연.인' 팀, 그리고 동상을 획득한 대림대학교 'Dynamic D' 팀이 있습니다.

사진 제공 = 한국자동차공학회

기술 부문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가 있었습니다. 인하대학교 'I.C.C-B' 팀은 타이어 횡력 계측을 통한 랩타임 단축 기술아이디어를 적용한 자작자동차로 군산시장상에 해당하는 기술부문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또한, 중부대학교 'J-GEAR' 팀은 F1 레이싱 디자인과 Baja의 오프로드 퍼포먼스를 창의적으로 융합한 자동차를 선보여 우수 기술아이디어·디자인상을 수상했습니다.

시상식에서 한국자동차공학회 황성호 회장은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는 지난 19년간 미래 인재들의 열정이 담긴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을 마음껏 선보일 수 있는 장으로 자리잡았다"며, "한국자동차공학회는 대학생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참가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사진 제공 = 한국자동차공학회

한국자동차공학회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를 개최하며 자동차 설계 및 제작 기술 습득 기회를 제공하고 자동차산업의 전문가 양성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 대회는 'Baja' 부문과 'Formula' 부문으로 나뉘어 전문성을 강화했으며, '2025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Formula 부문'은 오는 9월 25일부터 4일간 전남 영광군 소재 한국자동차연구원 e-모빌리티 연구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