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습파김치' 출시로 매운맛 트렌드 이어간다
CJ제일제당이 화제의 '습김치'에 이어 '습파김치'를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회사 측은 1일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MZ세대를 중심으로 형성된 '매운맛 트렌드'를 계속 이어나가겠다는 전략을 밝혔습니다.
사진 제공 = CJ제일제당
'습파김치'는 파의 알싸한 맛을 기본으로 베트남 고춧가루와 국내산 청양 고춧가루를 최적의 비율로 배합해 강렬하고 화끈한 매운맛을 구현했습니다. 단순히 맵기만 한 것이 아니라 풍부한 양념과 파의 풍미, 비비고 김치에 사용되는 4종의 액젓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감칠맛을 더했습니다. 특히 먹기 좋은 크기의 통파를 사용해 아삭한 식감을 살렸으며, 돌돌 말아서 면 요리나 고기와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애(愛)습파' 마케팅으로 온라인 화제몰이
'습파김치' 출시와 함께 CJ제일제당은 이전 '습김치'로 성공을 거둔 디지털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가수 노라조의 히트곡 '슈퍼맨'을 편곡한 '애(愛)습파' 음원을 발매해 제품의 강렬한 매운맛을 재미있게 표현했는데요. 이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가사는 개그맨 나선욱, 개그우먼 김미려, 가수 서이브 등 유명 인사들부터 어린이 크리에이터까지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이끌어냈습니다.
특히 일반 소비자들도 영상 속 댄스를 따라 하는 영상과 숏폼을 자발적으로 SNS에 업로드하며 콘텐츠 참여 문화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 = CJ제일제당
'습파~'라는 키워드가 반복되는 부분에서 자연스럽게 제품명이 연상되는 효과도 있었습니다.
이 마케팅 영상은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에서 8월 말 기준 누적 700만 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소비자 호평과 판매 호조 이어져
'습파김치'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도 매우 긍정적입니다.
소비자들은 "실비 파김치 특유의 풍미에 강렬한 매운맛이 맛있게 맵다", "감칠맛과 단맛의 조화로 중독적이다", "패키지 디자인이 귀엽고 강렬하다", "면이나 고기에 둘둘 말아서 먹으면 최상의 꿀조합"이라는 등 맛, 패키지, 디자인, 취식 방법 등 다양한 측면에서 호평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습파김치'의 초반 판매도 순항 중입니다.
출시 후 4주간의 판매량은 '습김치'의 초반 판매량에 육박하고 있으며, '습김치'와 '습파김치'를 합한 누적 판매량은 지난달 기준 10만 개를 돌파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애(愛)습파' 콘텐츠의 인기에 따라 2차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도 준비했습니다.
오는 3일부터 17일까지 '애(愛)습파 노래 부르며 습파김치 먹방'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하는데요. 소비자들이 '습파김치'를 단독으로 또는 다른 음식과 함께 먹은 후 매운 정도를 '습파' 단어를 활용해 자신의 SNS에 자유롭게 표현하는 방식입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햇반 한 박스를, 우수 참여자에게는 러쉬 스파이용권을 증정할 예정입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습 실비김치'에 이은 '습 실비파김치'의 출시, 소비자의 뜨거운 반응과 바이럴 등은 기획 단계부터 디자인, 유통 채널 등 디지털 환경과 MZ세대에 맞춘 전략이 통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환경과 MZ세대 등 핵심 타깃층에 맞춘 제품 기획과 마케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