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 밴티지 S, F1 공식 세이프티카로 지정

애스턴마틴의 최신 고성능 스포츠카 밴티지 S가 포뮬러1의 FIA 공식 세이프티카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번 지정을 통해 애스턴마틴은 F1 레이스 그리드 최전방에서 경기 운영을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밴티지 S는 애스턴마틴의 고성능 'S' 라인업 중 최신 모델로, 역대 밴티지 시리즈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합니다.

이 차량은 지난달 네덜란드 잔드보르트 서킷에서 개최된 F1 그랑프리에서 세이프티카로서의 첫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습니다.

사진 제공 = 애스턴마틴

애스턴마틴 밴티지 S는 F1 레이스 중 위험 상황 발생 시 드라이버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핵심 차량으로 활약하게 됩니다.

압도적인 성능과 기술력으로 무장한 세이프티카

밴티지 S에는 수작업으로 제작된 4.0ℓ V8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되어 있으며, 이 엔진은 최고출력 680마력과 최대토크 800N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합니다. 이러한 파워트레인을 바탕으로 0에서 100km/h까지 단 3.4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202마일에 이릅니다.

이 뛰어난 성능은 세이프티카 출동 상황에서 F1 레이싱카들의 속도를 안정적으로 통제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밴티지 S는 새로운 리어 데크 스포일러와 FIA 라이트바 등 공기역학적 성능과 시인성을 높이는 기술을 적용해 세이프티카로서의 안정성과 가시성을 크게 향상시켰습니다. 

특히 보닛 중앙에 위치한 블레이드는 'hot-V'라 불리는 V8 엔진의 열을 효율적으로 배출하며, 대형 데크리드 스포일러는 후방 다운포스를 증가시켜 차량 전체의 다운포스 밸런스를 앞쪽으로 유지합니다.

세이프티카용 밴티지 S에는 애스턴마틴 아람코 포뮬러원® 팀을 상징하는 포디움 그린 색상이 적용되었으며, FIA 공식 메디컬카인 애스턴마틴 DBX707과 함께 F1 레이스 운영에 투입됩니다.

F1과 애스턴마틴의 완벽한 만남

알렉스 롱 애스턴마틴 글로벌 마케팅 디렉터는 "밴티지 S는 애스턴마틴의 핵심 모델인 밴티지의 고성능 버전입니다. 신형 밴티지 S가 향상된 출력과 정교한 주행 성능으로 F1 세이프티카로 선정된 것은 예정된 수순이며 영예로운 결과입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세이프티카로 투입되어 그리드 최전방에서 대열을 이끄는 장면은 임직원과 고객 모두에게 자부심이 될 뿐더러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F1과 견줄 무대는 없습니다. '지구상 최고의 쇼'라 불리는 F1 무대의 한 축을 맡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베른트 마일랜더 FIA 세이프티카 드라이버는 "밴티지 S가 F1 공식 세이프티카로 지정된 것은 퍼포먼스 및 기술력이 한 단계 더 진전했음을 보여줍니다. 온트랙 출동 호출을 받고 밴티지 S를 몰아본 결과, 뛰어난 턴인 응답성과 높은 코너링 그립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가장 먼저 신형 밴티지 S를 운전할 수 있어 기뻤고, 역대 밴티지 중 가장 최신의 고성능 모델로 세계 유수의 서킷을 경험하길 기대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