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프랭크 감독 체제 첫 경기서 번리에 3-0 완승
토트넘 홋스퍼가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완벽한 승리를 거두며 새 시즌을 화려하게 시작했습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16일(한국시간) 홈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번리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프랭크 감독은 이날 4-3-3 포메이션을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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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문은 비카리오가 지켰고, 스펜스, 판 더 펜, 로메로, 포로가 수비라인을 형성했습니다.
중원에는 베리발, 그레이, 사르가 포진했으며, 공격진은 존슨, 히샬리송, 쿠두스로 구성됐습니다.
반면 스콧 파커 감독이 이끄는 번리는 5-4-1 전술로 맞섰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토트넘이 공세를 펼쳤습니다.
전반 1분 베리발의 슈팅이 번리 골키퍼 두브라브카의 선방에 막혔지만, 토트넘은 계속해서 공격을 이어갔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전반 10분, 우측에서 쿠두스가 올린 크로스를 히샬리송이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번리도 반격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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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14분 프리킥 상황에서 앤서니의 헤더가 있었고, 전반 15분에는 소네의 왼발 슈팅이 있었지만 모두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이어 전반 29분과 30분에도 에스테베와 로랑의 슈팅이 있었으나 토트넘의 골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전반전은 토트넘의 1-0 리드로 마무리됐습니다.
히샬리송의 멀티골과 존슨의 쐐기골로 완승 확정
후반전에도 토트넘의 공세는 계속됐습니다.
후반 4분 판 더 펜의 헤더가 골대를 살짝 넘어갔고, 7분에는 히샬리송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습니다. 그러나 히샬리송은 후반 15분, 쿠두스의 크로스를 다시 한번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자신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습니다.
번리는 후반 18분 로랑과 메브리 대신 우고추쿠와 라르센을 투입하며 반격을 시도했지만, 오히려 토트넘이 추가골을 넣었습니다. 후반 21분 브레넌 존슨이 박스 중앙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스코어를 3-0으로 벌렸습니다. 이로써 토트넘의 승리는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이후 양 팀은 여러 차례 선수 교체를 단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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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후반 27분 그레이와 히샬리송 대신 솔란케와 벤탄쿠르를, 후반 35분에는 베리발과 존슨 대신 팔리냐와 오도베르를 투입했습니다.
번리 역시 후반 29분 포스터와 소네 대신 플레밍과 차우나를, 후반 40분에는 앤서니 대신 에드워즈를 교체 투입했습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토트넘은 3-0 완승을 거두며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를 기분 좋게 시작했습니다. 특히 히샬리송의 멀티골 활약이 돋보인 경기였으며,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토트넘 데뷔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