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영화 출연 배우, 가정폭력 신고로 경찰 출동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에 조연으로 출연한 40대 배우 A씨가 자택에서 아내를 폭행했다는 신고로 경찰이 출동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이 사건은 지난달 24일 경기도 부천시에 위치한 A씨의 자택에서 발생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아내 B씨와 말다툼을 하던 중 집을 나가려고 했고, B씨가 이를 막아서는 과정에서 몸싸움으로 이어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가정 내 갈등이 신체적 충돌로 확대된 것으로, 이에 경찰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가정보호사건으로 분류된 폭행 사건
경찰은 이 사건을 접수한 후 A씨를 폭행 혐의로 조사했습니다. 그러나 피해자인 B씨가 A씨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혀, 경찰은 이 사건을 형사 사건이 아닌 가정보호사건으로 분류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가정폭력 신고가 접수돼 필요한 조치를 취했으나, 가정보호사건으로 분류되어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가정보호사건은 가정 내 폭력 문제를 형사처벌보다는 상담과 교육을 통해 해결하려는 제도입니다.
A씨는 현재 각종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배우로, 특히 천만 관객을 동원한 인기 영화에 조연으로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인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