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강남역 인근 4성급 호텔에서 무심코 천장 봤다가... '버섯'을 발견했습니다"

고급 비즈니스 호텔 천장에 피어난 '이것'


서울 서초구 강남역 인근에 위치한 한 호텔(4성급)의 객실 천장에서 버섯이 자라는 모습이 포착돼 그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서울 한 호텔 룸에서 버섯이 자란 것을 목격했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가족과 함께 해당 호텔에 투숙했다는 작성자 A씨는 물을 마시다 천장을 올려다봤더니 버섯이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사이트블라인드 캡처


실제로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장식장과 천장 사이에 꽃 같은 버섯이 피어있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어떤 이유에서 천장에 버섯이 자란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사진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버섯이 자란 것은 실내 환경이 습해서 그런 것일 수 있어 곰팡이 포자가 공기 중에 퍼져 호흡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우려하기도 했습니다.


호텔 측은 "해당 객실은 본래 '블록' 처리되어 일반 예약에서는 배정되지 않아야 할 방이었으나 현장에서의 인적 실수로 투숙객에게 배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습니다.


인사이트지난해 중국인 여성이 집에서 버섯이 자란다며 공개한 사진 / Sina


한편 지난해 5월 중국에서는 집 안에서 다양한 종류의 버섯이 자란다는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남편과 목조주택으로 이사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버섯이 자라는 것을 발견했다는 여성이 공개한 사진에는 실제로 검은색 버섯, 갈색 버섯 등 벽에 다양한 버섯이 자라는 모습이 담겨 놀라움을 안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