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7일(수)

"크리넥스는 유한킴벌리의 상징"... 유한킴벌리, 화장지 사업 매각설 일축

유한킴벌리, 화장지 사업 매각설에 "사실무근" 강력 반박


유한킴벌리가 크리넥스 등 화장지 사업 매각 소문에 대해 강력하게 부인하고 나섰습니다. 회사 측은 이러한 매각설이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유한킴벌리는 1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화장지 사업 매각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제공 = 유한킴벌리유한킴벌리


유한킴벌리는 "화장지 사업은 핵심 비즈니스"라고 했습니다.


아울러 "더욱이 크리넥스 등은 유한킴벌리의 상징과도 같으며, 국민 브랜드로 널리 사랑받고 있다. 결코 여타의 고려 대상이 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습니다. 


50년 넘게 이어온 국내 화장지 산업 리더십


유한킴벌리는 "창립이래 50년 넘게 대한민국 화장지 산업을 이끌어 왔으며, 외국산 제품의 공세에 맞서 국내 시장을 굳건히 지켜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앞으로도 독자적인 연구개발과 제조 역량을 발휘해 대한민국 1등 제품과 서비스를 강화하고, FSC-CoC 인증, 핸드타월 재활용 등을 지속 추진함으로써 경제, 사회, 환경이 조화로운 지속가능경영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전했습니다. 


선택된 이미지사진=인사이트


이번 매각설은 유한킴벌리의 대주주인 미국 킴벌리클라크는 지난 6월 브라질 제지 대기업 수자노와 글로벌 화장지 사업부 매각 관련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습니다. 


당시 양사는 북미 사업과 유한킴벌리를 비롯한 합작 사업은 논의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