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기구 안전장치 풀려...초등생 부상
제천의 한 놀이공원에서 놀이기구의 안전장치가 풀리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9일 경찰과 관계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5분께 충북 제천시 모산동 의림지 인근의 한 놀이공원에서 놀이기구 안전장치가 풀리면서 초등학생 4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aBank
위아래로 타원형을 그리며 빠르게 움직이는 놀이기구 운행 중 안전장치가 갑자기 풀려 탑승 중이던 학생들이 좌석 위로 튕겨 오른 것입니다.
놀이기구는 즉시 작동이 중단돼 기구 밖으로 추락하는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놀이공원 관계자들 조사중...안전 점검 강화 필요성 제기
이 사고로 학생 4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이 가운데 2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나머지 2명도 보호자에게 인계된 후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진=인사이트
경찰은 놀이공원 관계자들을 상대로 업무상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놀이기구의 정기 점검이 제대로 이행됐는지, 안전관리 매뉴얼이 준수됐는지 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이 사고를 계기로 어린이 이용객이 많은 놀이공원과 놀이시설의 안전 점검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