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2분기 견조한 실적과 하반기 공격적 신작 라인업 공개
넷마블이 2025년 2분기에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7일 진행된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넷마블은 연결 기준 매출 7176억 원, 영업이익 1011억 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는데요.
사진=인사이트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8.2%, 영업이익은 9.1% 감소했지만,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103.4%나 증가하며 뚜렷한 회복세를 보여주었습니다.
2분기 말 기준 주요 게임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세븐나이츠 리버스'가 13%, 'RF 온라인 넥스트'와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가 각각 9%를 차지했습니다.
하반기 7종 신작 출시와 글로벌 확장 전략... 성장+수익 함께 잡는다
넷마블은 하반기에도 공격적인 신작 출시 전략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오는 8월 26일 뱀파이어 콘셉트의 '뱀피르'를 시작으로 '킹 오브 파이터: AFK', '스톤에이지: 펫월드', '몬스터 길들이기: STAR DIVE', '프로젝트 SOL', '일곱 개의 대죄: Origin',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 OVERDRIVE' 등 총 7종의 기대작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넷마블
또한 2분기 주력 타이틀이었던 'RF 온라인'과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글로벌 진출도 본격화됩니다. 넷마블은 4분기 중 이 두 게임의 서비스 권역을 대만, 홍콩, 마카오, 일본 등 아시아 지역으로 확장할 예정입니다.
넷마블은 이번 실적에서 매출 성장뿐 아니라 수익성 강화가 함께 이루어진 점을 강조했습니다.
마케팅비와 인건비가 전 분기 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매출 증가 폭이 더 컸기 때문인데요.
특히 자체 지식재산권(IP) 비중 증가로 지급 수수료율이 전 분기 대비 1.3%포인트(p) 낮아진 33.8%를 기록한 점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습니다.
도기욱 넷마블 CFO는 "하반기에도 유저 소통 기반 운영 전략과 글로벌 확장을 통해 게임 생애주기(PLC)를 지속 관리하고, 경쟁력 있는 신작 출시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