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아파트 화재 사망자 6명으로 증가
경기도 광명시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6명으로 늘어났습니다.
8일 경기 광명경찰서는 이날 새벽 0시 38분쯤 화재로 인해 전신 화상을 입고 의식 불명 상태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80대 남성 A씨가 결국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7일 오후 9시 5분께 경기 광명시 소하동 소재 10층짜리 아파트 주차장에서 불이 났다.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A씨는 화재 현장에서 구조된 지 22일 만에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으며, 해당 아파트의 중간층에 거주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번 사망 소식으로 광명시 아파트 화재 사망자는 총 6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뉴스1
화재 발생 경위와 현재 상황
앞서 지난달 17일 밤 9시쯤 광명시 소하동에 위치한 10층짜리 아파트 1층 주차장 필로티 천장에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같은 날 오후 9시 11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1분 뒤 대응 2단계로 격상한 후 화재 진압과 구조 작업에 힘을 쏟았습니다.
불은 오후 10시 32분께 완전히 꺼졌습니다. 현재까지 총 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다른 중상자 2명은 현재 의식이 있는 상태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합동감식을 벌이는 등 수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