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밥과 군대 밥을 비교해봤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이 나라에서는 정말 죄 짓고 사는 사람들이 대접받는 건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교도소 밥과 군대 밥'을 비교한 사진이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사진 속에 등장한 교도소 밥은 다양하면서도 깔끔하고 먹음직스러운 구성을 자랑한다.

반면 군대 밥은 밥과 국의 양만 많을 뿐 정성이 들어가 있는 구석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분노를 금하지 못하고 있다. 

세금으로 세끼를 챙겨주는 것도 아까운 범죄자들이 나라를 지키는 장병들보다 좋은 밥상을 받는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는 것이다.

한 누리꾼은 "뉴스를 보니 외국인 감방은 웬만한 오피스텔 수준이더라"며 혀를 찼고 또다른 누리꾼은 "20대의 20%를 무상으로 나라에 바친 우리는 전과자보다 못하냐"며 분노했다.

해당 사진의 지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게시물의 인기가 높은 이유는 '범죄자의 인권을 지키는 일에 신경을 쓰다가 정작 신경써야 할 곳에 신경을 덜 쓰는게 아니냐'는 누리꾼들의 인식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