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목)

"올해 8월, 재물운 들어온다"... 스님 말대로 복권 1·2등 동시 당첨됐다

직접 고른 복권으로 21억 당첨, 스님의 예언이 현실로


복권 당첨금을 거머쥐게 된 행운의 주인공이 직접 선택한 연금복권으로 21억원의 대박을 터뜨린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30일 복권 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연금복권 273회차 1등 당첨자 A씨의 사연을 공개했는데요.


1753776963134.jpg동행복권


A씨는 평소 로또와 연금복권을 꾸준히 구매해왔던 복권 애호가였습니다. 그동안은 판매점 주인이 주는 연금복권을 구입했지만, 이번에는 특별히 맨 위에 있던 연금복권을 직접 골랐다는 점이 눈길을 끕니다.


처음에는 2등에 당첨된 것으로만 알았던 A씨는 당첨금 수령 방법을 알아보는 과정에서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1등과 2등에 동시 당첨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연금복권 당첨의 행운, 스님의 예언과 맞아떨어져


더욱 흥미로운 점은 A씨가 연초에 스님으로부터 받은 예언이었습니다.


A씨는 "연초에 스님께서 '올해 8월 재물운이 들어온다'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그 말씀이 현실이 돼 돌아오니 정말 신기하고 감사한 마음 뿐"이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러한 우연의 일치는 복권 당첨의 기쁨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습니다.


당첨금 수령 방식에 대해 A씨는 "노후를 생각하니 한 번에 큰돈을 받는 것보다 연금처럼 매달 안정적으로 받는 편이 훨씬 만족스럽다"며 연금식 수령 방식에 만족감을 표현했습니다.


1753776984877.jpg동행복권


앞으로의 계획으로는 "대출금을 상환하고 오랫동안 미뤄왔던 유럽여행을 다녀올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연금복권 720+는 조 번호와 숫자 6자리를 포함해 총 7자리를 맞춰야 1등에 당첨됩니다.


일반적으로 한 세트당 5장씩 묶어 판매하는데, A씨처럼 모든 조를 같은 번호로 구매해 당첨되면 1등과 2등이 동시에 당첨되는 행운을 누릴 수 있습니다.


1등은 20년간 매월 700만원씩, 2등은 10년간 매월 100만원씩 받게 되는데요. A씨가 앞으로 20년 동안 받게 될 복권 당첨금은 총 21억6000만원에 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