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6일(화)

인천 을왕리서 물놀이하던 고교생, 다이빙하다 물에 빠져... 수색 4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

인천 영종도 물놀이 사고, 고등학생 사망


인천 영종도 을왕리 해변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물놀이 사고로 한 고등학생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26일 인천소방본부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전날인 25일 오후 2시 46분경 중구 을왕동 을왕리선착장 인근 해상에서 18세 고교생 A군이 다이빙을 하다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되었습니다.


GettyImages-a12250239.jp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사고 발생 직후 인천소방본부와 해양경찰은 즉시 구조 작업에 착수했으나, 약 4시간에 걸친 수중 수색 끝에 A군을 발견했을 때는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


해양경찰과 소방 당국의 초기 조사에 따르면, A군은 동급생 2명과 함께 영종도 해변에서 물놀이를 즐기던 중 이 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현재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밝히기 위해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