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목격한 충격적인 시장 내 위생 문제
서울 종로의 한 시장에서 외국인이 목격한 충격적인 위생 상태가 전해졌습니다.
지난 25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공개된 해당 영상은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 종로 시장의 해산물 가게에서 촬영한 것으로, SNS에 공유되어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영상 속에는 해산물 가게 주인으로 보이는 남성이 가게 내부에서 양치질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는데요.
Youtube 'JTBC News'
이 남성은 가게 바닥에 양치질한 물을 그대로 뱉고, 심지어 물 호스를 직접 입에 대고 헹구는 행동까지 보여 많은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주었습니다.
양치질을 하는 장소 바로 옆에 판매용 해산물이 담긴 상자가 놓여 있었습니다. 양치 과정에서 튀어나온 물방울이 해산물 상품에 닿을 가능성이 높아 심각한 위생 문제로 지적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영상을 촬영한 외국인은 이러한 상황에 황당함을 느꼈는지 웃음을 짓기도 했습니다.
상인회의 해명과 국내외 반응
'사건반장' 제작진은 이 문제에 대해 해당 시장 상인회에 직접 연락해 입장을 확인했습니다.
상인회에 따르면, 이 영상은 지난 겨울에 처음 촬영되어 SNS에 올라온 것이라고 합니다.
Youtube 'JTBC News'
상인회가 해당 업주에게 확인한 결과, 업주는 "당시에는 잘못된 행위인 줄 몰랐다"며 "지난 겨울 지적받은 이후로는 그러한 행동을 하지 않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상인회 역시 이러한 행위에 대해 "원칙적으로 절대 하면 안 되는 행위"라고 분명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 영상은 최근 1440만 팔로워를 보유한 글로벌 SNS 계정에 다시 업로드되면서 국내외 누리꾼들 사이에서 "한국 망신"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