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이천 아파트 쓰레기장서 발견된 '권총 실탄' 44발... 현직 경찰이 빼돌린 뒤 버렸다

경찰관, 실탄 44발 쓰레기장에 버려 적발


현직 경찰관이 권총 실탄을 무단으로 빼돌린 후 아파트 쓰레기장에 버려 적발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24일 경기 이천경찰서는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관 A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38구경 권총 실탄과 22구경 권총 실탄 등 총 44발의 실탄을 무단으로 빼돌려 보관하다가 이천시의 한 아파트 쓰레기장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폐기물 업체 직원의 신고로 발각된 실탄 무단 폐기


A씨의 범행은 전날인 23일 오전 11시경 해당 실탄을 발견한 폐기물 업체 직원의 신고로 드러났습니다.


권총 실탄이 일반 쓰레기장에 버려져 있는 것을 발견한 직원이 즉시 경찰에 신고하면서 수사가 시작됐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A씨는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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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내부에서 실탄 관리가 엄격히 이루어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현직 경찰관이 실탄을 무단으로 빼돌려 일반 쓰레기장에 버린 행위는 공공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는 사안입니다.


경찰은 현재 A씨가 실탄을 빼돌린 정확한 경위와 동기, 그리고 실탄을 쓰레기장에 버리게 된 이유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