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국민의힘 대전시당 당직자 '아내 성착취' 의혹... 경찰 조사 중

국힘 주요 당직자 '성 착취' 부인, 불법 촬영물 유포 인정


국민의힘 대전시당의 주요 당직자가 아내를 대상으로 한 성 착취 및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TJB 대전방송 보도에 따르면 당직자 A씨는 아내 B씨에게 모르는 남성들과 성행위를 강요하고 이를 촬영, 해당 사진들을 SNS와 인터넷 사이트에 무단으로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인사이트YouTube 'TJB NEWS'


B씨는 남편이 인터넷을 통해 아내와 성행위를 할 남성들을 모집하기도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관련해 A씨는 TJB에 "사이트에 (모집 글을) 올려서 채팅방에서 '우리 와이프랑 자볼래요?' 이렇게 하고 있는 줄은 정말 몰랐다. 근데 그 채팅 내용이 500개가 넘게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해 10월 B씨의 가정 폭력 신고로 A씨에게 4개월간 접근 금지 처분이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러나 A씨는 온라인에 사진과 글을 올린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아내의 주장을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A씨는 아내에게 강제로 성행위를 강요하거나 폭행한 적이 없으며, 아내가 수년 전부터 외도를 해왔고 온라인에 사진을 올리는 행위 또한 동의했다고 반박했습니다.


현재 양측은 증거 자료를 경찰에 제출했으며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 압수수색을 통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습니다.


YouTube 'TJB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