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5일(월)

카카오그룹, '집중호우' 수재민들 위해 15억 기탁... "응원 댓글 1개당 1천원 기부"

카카오그룹,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15억 기부... 11만 명이 '같이가치'


카카오그룹이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총 15억 원을 기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기부에는 주요 계열사 5곳이 참여해 이웃과의 상생을 위한 연대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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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주요 계열사 5곳, 성금 15억 원 전달


카카오에 따르면 이번 기부에는 본사를 비롯해 카카오뱅크(5억 원), 카카오페이(3억 원), 카카오게임즈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각 1억 원)가 힘을 보탰습니다. 


성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되며, 수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의 긴급 구호 물품 지원 및 침수 지역 복구 작업 등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같이가치', 11만 명 참여로 3억 원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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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금 조성은 기업의 손길에만 머물지 않았습니다.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에서는 지난 18일부터 긴급 모금함을 개설해 일반 시민들과 함께하는 온라인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2일 기준, 참여 인원은 11만 명을 넘어섰고, 누적 기부금은 3억3000만 원을 돌파했습니다. 해당 모금은 피해 주민을 위한 식수·생필품·의류 등 구호 물품과 복구 현장 지원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댓글만 남겨도 기부... '디지털 기부 문화' 확산


image.png사진=카카오


'카카오같이가치' 모금함 페이지에서는 이용자들이 직접 금액을 입력해 기부할 수 있으며, 모금 페이지 하단에 댓글을 남기는 것만으로도 기부가 이뤄집니다. 카카오는 댓글 1건당 1000원을 추가 기부하는 매칭 방식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부담 없이 선한 영향력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카카오 관계자는 "국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기부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연대가 필요한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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