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카타르 국왕과 첫 통화... PSG-한국 축구클럽 친선경기 기대 표명
이재명 대통령이 카타르 국왕과의 첫 전화 통화에서 파리생제르망(PSG)과 한국 축구클럽 간 친선경기의 한국 개최 희망을 표명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타밈 빈 하마드 알 싸니 카타르 국왕과 전화 통화하고 있다. / 대통령실 제공
이 대통령은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국왕과 나눈 취임 후 첫 통화에서 이러한 기대감을 전달했습니다.
지난 22일 이 대통령은 SNS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한국 축구 스타 이강인 선수가 소속된 PSG가 지난달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것을 축하하며, 카타르 왕실이 소유한 PSG와 한국 축구클럽 간의 친선경기가 한국에서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습니다.
한-카타르 관계, 에너지에서 투자·국방까지 확대
이재명 대통령은 통화에서 양국 관계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국왕 / Instagram 'tamim'
그는 "카타르는 오랜 기간 한국의 핵심적인 에너지 공급국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한국은 카타르 내 대규모 인프라 구축에 기여해 오면서 서로 굳건한 신뢰를 쌓아왔다"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이 대통령은 한-카타르 간 협력 관계가 최근 투자, 국방, 방위산업 등 다양한 분야로 폭넓게 확대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양국 간 굳건한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