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집 제거 출동 중 소방펌프차 추락사고, 소방관 3명 중상
경북 영천시에서 벌집 제거 임무를 수행하던 소방펌프차가 낭떠러지로 추락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인해 소방관 3명이 심각한 부상을 입었는데요.
사진 제공 = 영천시
22일 경북소방본부 관계자의 발표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21일 오후 1시 21분경 영천시 신녕면 치산리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소방펌프차가 후진 작업 중 약 10미터 높이의 낭떠러지로 추락하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진 것입니다.
이 추락 사고로 소방펌프차에 탑승 중이던 소방관 3명 모두가 골절 등의 중상을 입어 즉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현장에서 타인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던 소방관들이 오히려 위험에 처하게 된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사고 원인 조사 중... 소방 안전 대책 필요성 제기
경찰은 현재 이번 소방펌프차 추락 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amgesBank
벌집 제거와 같은 일상적인 출동 임무 수행 중 발생한 이번 사고는 소방관들의 안전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습니다.
소방관들은 화재 진압뿐만 아니라 벌집 제거, 동물 구조 등 다양한 민생 지원 활동을 수행하는 과정에서도 여러 위험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소방 활동 전반에 걸친 안전 대책 마련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