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시 폭우 사고, 배수로 작업 중 주민 4명 매몰
배수로 정비 작업 중 폭우로 인한 토사에 매몰됐던 주민 2명이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17일 오전 7시 55분쯤 충남 공주시 정안면에서 배수로 정비 작업을 하다 폭우로 인해 불어난 토사에 매몰된 주민 2명이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토사가 쓸려내려온 공주시 정안면 / 충남소방본부
이날 현장에서는 마을회관 앞 배수로에서 굴착기를 이용해 토사 제거 작업이 진행 중이었습니다.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해 상류에서 쓸려 내려온 토사가 작업 중이던 주민들을 덮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번 사고로 인해 주민 1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다른 2명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상자들은 즉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