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아이오닉 6 N 성공적 데뷔

현대자동차가 영국에서 열린 '2025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두 번째 고성능 전기차 모델인 아이오닉 6 N을 성공적으로 공개했습니다. 

이번 데뷔는 N브랜드 출범 10주년을 맞아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졌는데요, 지난 2023년 같은 장소에서 첫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을 선보인 데 이어 두 번째 전동화 고성능 모델을 공개하며 브랜드의 위상을 한층 더 공고히 했습니다.

사진 제공 = 현대차

아이오닉 6 N은 글로벌 수상 경력을 보유한 아이오닉 5 N의 기술력과 성능을 기반으로 개발되었으며, 현대 N의 모터스포츠 경험과 '롤링랩'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된 기술력이 집약된 모델입니다.

현대차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오닉 6 N의 고성능 디자인과 첨단 기술력을 전 세계 자동차 애호가들에게 선보이며 전기차 고성능 시장의 영역을 확장했습니다.

다양한 모델 공개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관심 집중

현대차 차량개발담당 만프레드 하러 부사장은 "아이오닉 6 N은 'Fun to Drive'라는 N의 철학을 바탕으로 팬과 고객 그리고 엔지니어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개발된 모델"이라며 "더 많은 분들이 이 차를 통해 진정한 운전의 즐거움을 경험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현대차 글로벌사업관리본부장 이영호 부사장은 "현대 N은 앞으로도 고유의 정체성을 지키는 동시에 고객에게 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는 전기차에만 국한되지 않고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으로 고성능의 가치를 확장해 나가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제공 = 현대차

현대차는 이번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기본형 아이오닉 6 N 외에도 N 퍼포먼스 파츠가 장착된 모델과 드리프트 최적화 세팅의 아이오닉 6 N 드리프트 스펙을 함께 선보이며 모터스포츠 확장성과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해 글로벌 자동차 팬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N 브랜드 10주년 기념 특별 퍼포먼스 진행

특히 아이오닉 6 N은 굿우드 페스티벌의 상징적인 메인 이벤트인 힐클라임 코스 주행에 참가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는데요. 

이날 하이라이트로 펼쳐진 'N 모먼트 퍼포먼스 세션'에서는 N의 모터스포츠 경험을 상징하는 랠리카 2종과 롤링랩 RN24, 아이오닉 6 N, 아이오닉 6 N 드리프트 스펙, 전용 N 퍼포먼스 파츠가 적용된 아이오닉 6 N이 힐클라임 코스를 함께 주행하며 브랜드 런칭 10주년을 기념했습니다.

이 특별한 퍼포먼스는 현대차가 N만의 고성능 기술을 발전시켜온 과정과 새로운 미래에 대한 비전을 압축적으로 보여준 무대로, 현장에 모인 글로벌 자동차 팬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습니다.

사진 제공 = 현대차

이 외에도 현대차는 굿우드 페스티벌 내에 N 전용 부스를 운영해 아이오닉 6 N 및 N 퍼포먼스 파츠와 함께 아이오닉 5 N 등을 전시하고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브랜드 체험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대차는 앞으로도 기술력과 혁신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고성능차 개발에 매진해 글로벌 고성능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