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6일(화)

홍명보호, 오늘(11일) 밤 '최약체' 홍콩과 경기... 일본전 앞두고 골득실 더 높인다

한국 축구대표팀, 홍콩 상대로 동아시안컵 2차전 나서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서 월드컵 출전 후보 선수들을 점검하는 중요한 시간을 갖습니다.


11일 오후 8시 태극전사들은 경기도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홍콩과 대회 남자부 2차전을 치르게 됩니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7일 열린 중국과의 1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습니다. 현재 한국은 승점 3에 골 득실 +3으로 일본(승점 3·골 득실 +5)에 이어 조별리그 2위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인사이트뉴스1


이번 홍콩전에서는 골 득실을 더 높이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되었습니다.


동아시안컵 우승을 향한 중요한 승부처


한국 대표팀은 오는 15일 일본과 최종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만약 일본과의 경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할 경우, 골 득실이 우승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어 최약체로 평가받는 홍콩을 상대로 다수의 득점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역대 전적에서 한국은 홍콩을 상대로 22승 5무 2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홍콩에 마지막으로 패배한 것은 1958년으로 무려 67년 전의 일이며, 1972년 메르데카컵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한 이후 14연승을 달리고 있어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가 유력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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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은 2022년 동아시안컵에서 일본에 밀려 준우승에 그친 아쉬움을 안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는 2026 북중미월드컵 본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신예 선수 발굴에 중점을 두고 있어, 홍명보 감독에게는 미래 태극전사를 찾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