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시동 켜진 어선서 실종된 70대 선장, 엿새 만에 숨진 채 발견

인천 영종도 해상 실종 70대 선장, 엿새 만에 시신으로 발견


인천 영종도 인근 해상에서 시동이 켜진 채 발견된 어선에서 실종됐던 70대 선장이 엿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해양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지난 7일 오후 4시 46분경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인천 동구 작약도 인근 해상에서 "시신으로 보이는 물체가 바다에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해경은 즉시 현장에 출동해 시신을 수습했으며, 지문 확인 결과 실종된 A(70대) 선장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사고 경위와 수사 진행 상황


조사 결과, A 선장은 1.11t급 어선을 운항하던 중 바다로 떨어진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해당 어선은 시동이 켜진 채로 해상에 떠 있는 상태로 발견되었으며, 선장의 실종 이후 수색이 진행되어 왔습니다.


인천해양경찰은 A 선장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해경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인된 범죄혐의점은 없다"면서도 "부검 결과를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해양 안전사고는 특히 고령 어민들에게 위험 요소가 될 수 있어, 해경은 어선 안전 수칙 준수와 구명장비 착용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