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역대급 폭염에 특단의 대책 내놓은 우정사업본부 "일부 지역 배달 지연.... 고객 양해 당부"

폭염으로 인한 우편물 배달 지연 가능성


전국적인 폭염이 이어지자, 우정사업본부(우본)가 일부 지역에서 우편물 배달이 지연될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9일 우본은 전국적인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집배원과 소포 위탁 배달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낮 시간대 휴식을 권장하며 우편물 배달이 지연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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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온열질환 자가진단 및 휴식시간 활용이 적극 권장되는 낮 시간대(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 배달 지연이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폭염이 지속될 경우 집배 업무 정지 조치도 가능하며, 이 경우 긴급 및 시한성 우편물을 우선적으로 배달할 계획이라고 우본 측은 밝혔습니다.


배달 서비스 지연 시 고객 안내 방안


우본은 배달 지연 상황이 발생할 경우, 해당 배달 우체국에서 고객들에게 문자메시지(SMS) 등을 통해 신속하게 상황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고객들은 등기우편물 및 소포의 운송·배달 상황을 우본 홈페이지, 인터넷 우체국, 우체국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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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근 우본 본부장은 "극심한 폭염 상황에서 일부 지역의 우편물 배달이 지연될 수 있는 점을 널리 양해해 주길 부탁드린다"며 "우본은 배달 종사원의 건강·안전을 보호하는 동시에 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