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주세요. 혈액이 정말 부족합니다"
대한적십자사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혈액의 양이 2.3일분으로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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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혈액의 양이 3일분이 채 안 돼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적십자사는 19일 낮 12시 현재 혈액 보유량이 2.3일분으로 적정 보유량인 5일분에 못 미치며 혈액 수급 위기 4단계 중 2번째인 '주의'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혈액 수급 위기 단계는 혈액 보유량에 따라 관심(5일분 미만), 주의(3일분 미만), 경계(2일분 미만), 심각(1일분 미만) 4단계로 나눈다.
현재 혈액형별 보유량은 O형과 A형이 각각 2일분이고 B형은 3.2일분, AB형은 2.2일분이다.
적십자사 관계자는 "동절기 헌혈자 수가 감소한 반면 병원들의 혈액 수요량이 증가해 수급에 차질을 빚은 것으로 보인다"며 "정보와 공공기관, 기업 등을 상대로 헌혈 캠페인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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