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술집서 여사장 '성추행'하고 달아난 남성... 잡고보니 '전자발찌' 찬 성범죄 전과자

전자발찌 찬 40대 남성, 술집서 성추행 후 도주


전자발찌를 착용한 남성이 성추행 후 도주하다가 붙잡혔다. 


7일 채널A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서울 금천구의 한 인도에서 술집에서 성추행을 하고 달아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image.png채널A


이 남성은 성범죄 전과자로 전자발지를 착용 중이었다. 이 남성은 술집에서 술값을 계산하다가 여사장을 성추행하고 달아났다.


함께 공개된 영상에서 검은색 옷을 입고 비틀대며 걸어가는 남성에게 순찰차가 다가온다. 경찰관이 남성과 잠이 이야기를 나누더니 그대로 자리를 옮긴다. 


"전자발찌를 찬 손님이 성추행을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남성을 보고 불심검문까지 했지만 지나친 것.


경찰은 처음에 "남성이 반바지를 입었다"는 피해 여성의 진술에 의존해 용의자를 찾지 못했으나, 이후 "긴바지를 입었다"는 정정된 진술을 확보한 뒤에야 남성을 검거할 수 있었다.


경찰 수사와 용의자 체포 과정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해당 남성은 술집에서 술값을 계산하던 중 여성 사장을 성추행한 후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범행 현장에서 약 700m 떨어진 곳에서 이 남성을 긴급체포했다. 체포된 남성은 성폭력 전력으로 인해 전자발찌를 착용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과정에서 남성은 피해자를 "안고 싶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해당 남성을 구속해 지난 1일 검찰에 송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