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4일(월)

인천 경인아라뱃길 수로서 2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경인아라뱃길 수로서 익사 사고 발생


지난 6일 오전 인천시 서구 당하동 경인아라뱃길에서 20대 남성이 수로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22분경 해당 남성 A씨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약 4시간의 수중 수색 끝에 오전 9시 20분경 시천교 아래 수로에서 A씨의 시신을 발견해 인양했다.


경인아라뱃길 / 뉴스1경인아라뱃길.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신고자는 A씨의 친구로 확인됐으며, "술에 취한 A씨가 물에 빠졌다"고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사고는 음주 상태에서 발생한 수변 안전사고로 추정되고 있다.


사망 원인 조사 진행 중


경찰은 현장 조사를 통해 범죄 관련성을 확인했으나, 타살 정황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시신 부검을 의뢰해 구체적인 사망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부검 결과를 토대로 사건 경위를 규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