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목 꽃 피자 연금복권 1·2등 당첨... 21억 6천만원 행운
10년에 한번 핀다는 '행운목'에서 꽃이 피고 연금복권 1등과 2등에 동시 당첨되는 놀라운 행운이 한 사람에게 찾아왔다. 이 사연은 많은 복권 구매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동행복권이 5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6일 추첨한 제269회차 연금복권에서 1등 1매와 2등 4매에 모두 당첨되는 행운을 누렸다.
행운목 / 유튜브
이로 인해 A씨가 받게 될 총 상금은 무려 21억 6000만원에 달한다.
전북 전주시 덕진구 진북동에서 복권을 구매한 A씨는 "작년부터 키우던 행운목이 최근에 꽃을 피웠다"며 "곧 좋은 일이 생기겠구나 생각했는데 그 예감이 현실이 된 것 같아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예감이 현실로... 행운목 꽃과 함께 찾아온 대박
평소 로또 복권을 주로 구매해 온 A씨는 그날 유독 연금복권이 눈에 들어왔다고 한다. 복권을 구매하면서 당첨될 것 같은 좋은 예감이 들었다는 A씨의 직감은 적중했다.
실제로 당첨 사실을 확인한 A씨는 너무 놀라 휴대전화가 고장 난 줄 알고 여러 번 다시 확인했다고 전했다.
동행복권
A씨는 "당첨금은 대출금을 상환하고 생활비로 사용할 계획"이라며 "기쁨을 감출 수 없어 가장 먼저 어머니께 말씀드렸고 함께 기뻐해 주셨다"고 말했다.
연금복권은 1등 당첨금을 매월 700만원씩 20년간 연금식으로 지급하는 복권으로, 5개 조와 5개의 번호를 모두 맞추면 1등에 당첨된다. 5개 조 묶음을 모두 구매하면 1등과 2등(4매)에 모두 당첨되는데, 이 경우 총 상금 21억 60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A씨는 이러한 최대 당첨 패턴을 정확히 맞추는 행운을 누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