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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채용하지 않은 '채선당'의 황당한 공채

채선당이 채용과정에서 최종면접을 본 지원자에게 인적성 검사를 요구하고도 한 명도 채용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최종면접까지 치른 지원자에게 인적성 시험을 요구하고, 전형과정을 다 진행하고는 한 명의 신입사원도 뽑지 않은 회사가 논란이 되고 있다.

 

19일 연합뉴스TV는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채선당'이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황당한 요구를 해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2월 채선당은 신입사원을 채용한다는 공고를 냈다.

 

회사는 300명이나 몰린 지원자 중 전형의 마지막 단계인 최종면접을 앞두고 있는 6명의 지원자에게 최종면접 후 인적성 검사를 요구했다.

 

대게 인적성 검사는 채용 과정의 전반부에 실시되지만 채선당은 최종면접 후에 인적성검사를 요구한 것이다. 

 

회사는 인적성 검사대상자 3명 중 2명에게 희망 직군도 '마케팅'에서 '가맹관리'로 바꾸어 보도록 했다.

 

게다가 인적성 시험장에는 지원자 3명 외에 한 명의 시험자가 한 명이 더 있었다. 지원자들 사이에서 낙하산 지원자가 아니냐는 의혹이 일어난 대목이다. 

 

황당한 일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이 모든 과정을 거친 회사가 한 명도 채용하지 않은 것이다. 

 

한편 채선당측은 회사 사정이 어려워져 신입사원을 채용하지 않았으며 함께 인적성 검사를 치른 사람은 직원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