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온라인서 화제된 지폐 속 위인들의 숨겨진 학연


 

대한민국 지폐 속 위인들은 모두 '성균관대학교'와 연관돼 있다는 흥미로운 주장이 제기됐다.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한민국이 학연·지연 사회인 이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천원권의 퇴계 이황은 '성균관대 교수님', 오천원권의 율곡 이이는 '성균관대 장학생'이라고 주장한다.

 

또한 만원권의 세종대왕은 '성균관대 이사장', 오만원권의 신사임당은 '성균관대 학부형'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즉 각각의 위인들이 직·간접적으로 조선시대 최고의 교육 기관인 '성균관'과 관계가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퇴계이황은 오늘날의 대학총장 격인 성균관 대사성을 지냈으며, 신사임당은 아들인 율곡 이이를 우수한 성균관 유생으로 길러낸 장본인이다.

 

유일하게 오백원권은 성균관대와 관계 없는 이순신 장군이 모델이었지만 안타깝게도 지금은 발행되지 않는다.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발견한 사람 천재다", "당시 실세는 성균관대 라인이었나 보다", "이순신 장군은 '백 그라운드'가 없어서 퇴출당한 거다" 등 유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