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달리는 25톤 화물차 바퀴 이탈해 행인 3명 덮쳐... 여고생 46일째 의식불명

화물차 바퀴 이탈 사고로 여고생 중상


경기도 과천시에서 달리던 대형 화물차에서 바퀴가 이탈해 행인들을 덮치는 심각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한 여고생이 46일째 의식불명 상태에 놓여 있어 안전 불감증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키고 있다.


image.png뉴스1


경기 과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5일 낮 1시쯤 과천시 갈현동 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25톤 화물차의 뒷바퀴가 갑자기 빠져나갔다. 


이탈한 바퀴는 경사진 도로를 따라 아래로 굴러 내려가며 버스 정류장에 서 있던 여고생을 포함한 행인 세 명을 덮쳤다.


특히 이 사고로 10대 여고생이 머리를 심하게 다쳐 현재까지 46일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화물차 안전관리 부실이 빚은 이번 사고는 대형 차량의 정기점검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를 입건하고 차량 정비 상태와 관리 소홀 여부를 포함한 정확한 사고 경위를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