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야간개장하는 '창덕궁 달빛기행' 표 구하기 쉬워진다

via 문화재청 

 

신비로운 옛날 느낌을 간직한 '고궁' 관람 프로그램 중 가장 인기가 좋은 '창덕궁 달빛기행'을 더 쉽게 관람할 수 있을 전망이다.


17일 문화재청은 지난해 37회 진행했던 '창덕궁 달빛기행'을 올해는 61회로 시행 횟수를 크게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동그란 보름달 아래 무주 궁궐에서 경험하는 창덕궁 달빛기행은 3월에서 6월, 8월에서 10월 두 기간 동안 음력 보름을 전후해 아름다운 야경과 전통문화의 향기를 선사한다.

3월 21일부터 행사를 시작하며 61회 가운데 내국인이 47회, 외국인이 14회로 예정돼 있다. 3월과 10월에는 1일 2회(2부제)로 운영되며 관람 예매는 지난해와 같이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인터넷으로 1인 2매에 한해 구매할 수 있다.

상반기 행사(3월에서 6월)는 오는 2월 23일 오후 2시부터 하반기 행사(8월에서 10월)는 7월쯤 예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올해는 대금 독주를 추가해 달밤의 정취를 대금 소리와 함께 풍성하게 느낄 수 있다"면서 "시행 횟수가 늘었으니 관람객이 표 구하기는 더 쉬울 것"이라고 전했다.